- 안산단원경찰서·한국마사회(안산지사)·(사)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서부지부
안산단원경찰서(서장 위동섭)는 지난 18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 안산지사, (사)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서부지부와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.

안산단원경찰서는 안산시 단원구에 거주하는 범죄피해자 중 경제적·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, 한국마사회 안산지사는 범죄피해자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기부금 조성 등 재원 기탁, (사)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서부지부는 추천된 범죄피해자의 심리지원과 기탁된 기금을 관리·집행 등의 내용이 업무협약에 담겼다.

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한 범죄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사업 추진에 큰 의미가 있으며, 이 사업은 2017년 추진되다 중단되었으나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인식한 관계기관이 2024년 다시 모여 여러번 사업 계획를 논의 한 끝에 한국마사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업무협약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.

최용호 한국마사회 안산지사장은 “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”, 이선영 (사)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서부지부장은 “범죄피해자의 아픔을 덜어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다.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조하겠다”고 하였다.

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은 “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는 오늘날의 사회 환경 속에서 범죄피해자들이 처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이다. 이번 협약이 범죄피해자가 피해의 영향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을 회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”고 밝혔다.